[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삽교농협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센터)가 22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 예산권역에 들어선 센터는 지상 3층 2개동(유통센터‧로컬푸드동), 대지면적 1만7105㎡, 건물면적 1만964㎡ 규모로 건립됐다.
328억45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주요시설을 보면 유통센터동에는 편의시설과 마트, 삽교농협 지점, 사무실, 회의실, 기계실 등으로 구성됐다.
로컬푸드동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카페, 요리 강습을 위한 쿠킹 스튜디오, 회의실 등이 들어섰다.
302면의 주차 공간도 갖춰 주민들의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센터는 45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관내 150농가는 출하약정을 통해 지역 농·특산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예산군은 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군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신선농산물을 공급하고 이를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그동안 장을 보기 위해 홍성이나 예산읍내까지 가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종래 삽교농협 조합장은 “농업인은 판로 걱정도 덜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내포신도시 유통시장 경쟁에도 불이 붙어, 기존 중·소규모 마트의 경우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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