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두 번째 심문이 24일 오후 3시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이날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집행정지 2차 심문을 진행한다. 이번 심문 또한 본안소송에 준하는 심리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에 진행된 1차 심문에 이어 이틀 만에 열리는 이번 심문에서는 재판부가 양측에 보낸 질의서 내용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보낸 질의서 내용은 ▲본안 심리의 필요성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공공복리의 구체적 내용 ▲징계위원회 구성 적법 여부 ▲개별 징계 사유에 대한 구체적 해명 ▲재판부 분석 문건 분석 ▲총장 승인 없는 감찰 개시 가능 여부 등 7가지 질문으로 이뤄졌다.
이중 `재판부 분석 문건‘ 등은 법무부와 윤 총장 측의 입장이 전혀 다른 양상을 띠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재판부가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윤 총장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하지만 기각될 경우,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아들여야 한다.
인용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혹은 25일 이후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윤 총장은 오늘 심문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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