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3개 시·군(아산시·천안시·태안군)에서 23명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546명으로 늘었다.
27일 도에 따르면 아산시에서는 23일 확진된 충남 1337번(아산 187번)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확진자는 40대 A씨와 60대 B씨, 20대 C씨로, 충남 1337번의 직·간접적 접촉자다.
이들은 아산 음봉면 소재 한 교회 신도로 공동 숙식 생활을 하면서 떡 등을 만들어 납품하는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충남 1524번(아산 204번), B·C씨는 충남 1533~1534번(아산 206~207번)으로 분류됐다.
현재까지 충남 1337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산지역 또 다른 확진자는 13일 해외에서 입국한 40대 내국인으로, 충남 1525번(아산 205번)으로 분류됐다.
천안시에서는 23일 확진된 충남 1332번(천안 528번) 관련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20대 1명, 30대 4명, 40대 2명으로, 충남 1526~1532번(천안 627~633번)으로 분류됐다.
충남 1332번은 태국 국적 외국인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천면 소재 식품 판매점의 최초 확진자다.
이밖에도 천안에서는 외국인 집단 발생 관련 검사에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대 2명, 30대 3명, 50대 5명 등이다. 이들은 충남 1537~1546번(천안 634~643번)으로 분류됐다.
현재까지 해당 식품 판매점 관련 확진자는 충남 기준 홍성(10명), 천안(69명) 등 79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무자격 체류 외국인에 대한 포용적 방역 대책으로 24일부터 병천면 사무소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태안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충남 1535~1536(태안 26~27번)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