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음교회 터졌던 당진시 "2.5단계→2단계로"
나음교회 터졌던 당진시 "2.5단계→2단계로"
김홍장 시장 온라인 브리핑 통해 밝혀…"지역감염 확산 완화된 것으로 판단"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2.2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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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충남 당진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9일 0시부터 2단계로 완화된다. (당진시 제공: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 중인 김홍장 시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충남 당진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9일 0시부터 2단계로 완화된다. (당진시 제공: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 중인 김홍장 시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충남 당진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9일 0시부터 2단계로 완화된다.

12일 나음교회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무려 117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최근 들어 어느 정도 안정됐다는 판단에서다.

김홍장 시장은 27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확진자는 총 151명으로, 16일 동안 무려 117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음교회 관련이 81명,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19명, 타 지역 및 다른 경로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 12명,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 중인 확진자가 5명이다.

21일부터 이날까지 한 주간 발생한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1일 평균 3.5명을 기록 중이다. 이중 20명은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별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시장은 “주간 1일 평균 확진자 수 3.5명은 ‘충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전환 기준’에 인구수 10만 명 이상인 시·군이 2단계로 격상하기 위한 기준인 6명에 못 미치는 수치”라며 “아직 일상으로 돌아가기에는 이르지만, 나음교회 확진자 발생 초기보다는 어느 정도 지역감염 확산이 완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관내 확진사례와 방역지침, 소상공인 생계권 등을 종합적 검토한 끝에 충남도와 동일하게 2단계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김 시장은 “이번 결정 사항은 관내 확진 양상과 정부, 충남도 차원의 방역지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또한 2021년 1월 3일 24시까지 적용되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행정명령이 우선적으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올해 왜목마을 해넘이·해돋이 축제가 전면 취소된 사실을 확인한 뒤 “아직까지 우리 시는 위기상황이며 지역감염 확산이 완전히 멈춘 것이 아니다”며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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