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수출증가율 전국 2위 등 경제 성과를 올해 10대 뉴스의 최고로 뽑았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수출 실적은 221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0.2% 상승했다. 이는 수출증가율 전국 2위의 기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의약품 수출이 10배 급증한 점이 한몫했다.
이어 고용률 69.7%로 전국 2위,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수상과 10조 7000억 원대의 투자유치가 큰 성과로 떠올랐다.
정부예산도 6조 8000억 원을 확보해 12.1%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충북형뉴딜 사업도 2조 2000억 원규모다.
무엇보다 방사광가속기 유치가 가장 큰 실적중의 하나다. 2008년 유치실패후 12년 만의 쾌거로 불리며 2022년 착공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송제3생명과학단지와 충주바이오헬스 단지가 국가산단으로 예타를 통과하면서 K-바이오와 유기농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충북혁신도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선정으로 그린뉴딜의 거점으로 부상했으며 오송화장품산단이 국토부 투자지구로 선정됐다.
지난 여름 최악의 수해를 당한후 전국 수해복구비의 20%인 6985억 원을 확보해 항구적인 수해예방 사업을 추진할수 있게 됐다.
도내 운전자들에게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될 TBN충북교통방송도 개국했으며 거점형 문화·체육·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오송화장품엑스포와 충주국제무예영화제 등을 온택트로 성공리에 개최했다.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출발로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공동건의가 떠올랐다.
이밖에 충북형 복지체계 확대와 충청권내륙화고속도로 전구간 착공 등 지역균형발전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됐다.
도 관계자는 “2021년 새해 충북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의 불확실성,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이상기후 변화에 대비한 탄소중립사회 전환, 충청권 광역 경제생활권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 도전에 적극 대응해 나가면서 ‘일등경제 충북’의 조기 실현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