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김민규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부 동물번식생리학 전공 교수가 제23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장관표창을 받았다.
수정란 이식기술을 기반으로 고능력 한우의 대량생산 기술 발달을 통한 농림축산식품 분야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대학 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동물용 줄기세포 치료제, 퇴행성 신경질환 모델 동물, 고능력 한우 및 젖소 수정란 생산 공급하는 (주)엠케이바이오텍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수정란 이식기술을 이용한 고능력 한우의 대량생산 기술을 통해 가축 우량종 개량 및 대량생산 효율을 극대화시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복제동물, 키메라 동물 형질전환 동물 생산 등에 응용돼 전 세계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다양한 연구를 촉진했다는 공로다.
김 교수는 “대학에서의 연구 성과들이 지역 축산농가의 고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주)엠케이바이오텍은 포스코기술투자(주)를 비롯한 국내 기관투자사들의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 개발과 시설들을 구축했다”고 했다.
이어 “전문인력 채용과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연구기술사업화 성공사례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국내·외 15건의 특허와 90건의 관련 학술논문 발표 및 개발 실적을 토대로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77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 국내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