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태안군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노숙인 등 주거 취약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동절기 노숙인 보호·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 겨울은 기온 변화가 크고 서해안의 경우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유관기관과 손잡고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동절기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군과 태안경찰서는 터미널, 시장, 공원 등을 지속적으로 순찰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노숙인과 행려자를 발견하면 응급 잠자리와 의료비, 기부 식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태안소방서, 보건의료원은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주거 취약 주민의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보건의료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도울 계획이다.
필요시에는 긴급 의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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