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ㄷ자형 비말차단기 휴대 의무화해야”
양승조 충남지사 “ㄷ자형 비말차단기 휴대 의무화해야”
29일 기자회견서 "비말차단기 생활화 코로나19 극복 해결 방법" 강조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12.29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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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ㄷ자형 휴대용 비말차단기를 소개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ㄷ자형 휴대용 비말차단기를 소개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5100만 국민 모두에게 휴대용 ㄷ자형 비말차단기를 사용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말미에 휴대할 수 있는 비말차단기와 가방을 선보이고 “비말차단기를 생활화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식당 내 5명 이상 모여 식사를 할 수 없다”며 “하지만 4명이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식사를 하고 대화를 하면 아무리 식사 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도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충남은 시범적으로 약 2400개 일반 음식점에 ㄷ자형 비말차단기를 지급했다”며 “이와 관련 정부에 전국 모든 일반 음식점과 카페가 비말차단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에 관련 예산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문구점에서 2만 원 정도면 간이형 가림막 칸막이를 구입할 수 있다”며 "전 국민 모두가 휴대 전화를 가지고 다니듯 ‘ㄷ’자형 비말차단기를 각자 제작해 식당과 술집, 커피숍에서 사용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식점 영업을 완전히 제한하는 강력한 방역대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양 지사는 “식당에서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할 것이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은 정부가 보조하고 도시락만 허용하는 방식으로 3주 정도 아예 문을 닫아야 한다”며 “문을 열더라도 옆자리 앞자리 띄우고 비말차단기 설치를 의무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위험 시설 종사자는 1주일에 1회 하고 있는 검진을 2회로 늘려야 한다. 그만큼 요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의 발생은 일반 환자보다 몇 배나 어렵다”면서 “12월까지 발생하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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