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거리두기 2단계 연장..."카페 포장·배달만 허용"
충남 거리두기 2단계 연장..."카페 포장·배달만 허용"
다음 달 3일까지 유흥시설, 겨울스포츠시설 등 집합금지...식당서 5명 이상 모임 금지
양승조 지사 29일 기자회견서 “도민 참여·실천 절대적” 강조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12.29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다음 달 3일까지 충남도내 모든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충남의 경우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돼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도는 다음 달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기존과 같이 도내 모임과 행사장에는 50명 이상, 결혼식·장례식장에는 100명 이상 모일 수 없다.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펌은 집합이 금지된다.

노래연습장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은 경우 오후 9시까지 운영이 가능하지만 시설 면적 4m²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물과 무알콜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하며, 노래와 음식 제공은 금지된다.

식당은 5명 이상 예약과 동반입장이 금지된다. 다만 가족 등 주민등록표상 거주지가 같거나 결혼식, 공무·필수 경영활도으 구내식당은 제외된다.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무인카페 등 모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영화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할 수 없으며,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도 집합이 금지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경우 시식과 시음, 견봄품 서비스 운영을 할 수 없다.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해야 한다.

이밖에도 도내 모든 국·공립시설은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폐쇄된다.

감염취약 위험시설(요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은 의무적으로 주 1회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하루 2회 출·퇴근 종사자에 대해 증상 체크를 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정규예배와 미사, 법회, 시일식 등 종교활동은 비대면이 원칙이며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도는 연말연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선 2주간 집합금지를 내릴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을 발표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을 발표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 지사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해 방역수칙을 마련하는 등 여러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정책이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두려면 국민과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실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 등 공동체를 우리의 실천과 협조는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조금만 더 참고 서로 힘을 주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10시 기준 161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천안 외국인 관련 95명 ▲아산 교회 관련 21명 ▲충북 음성 병원 관련 18명 ▲당진 교회 관련 159명 ▲서천 운수회사 관련 18명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