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아리향 딸기'가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홍주 아리향 영농조합법인(이사 전동수, 이하 법인)은 전날 아리향 딸기 230kg을 미국에 수출했다.
아리향 딸기는 설향보다 맛과 풍미가 우수하고 과육이 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최초로 아리향 딸기 재배에 성공한 법인은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맞춤 재배기술을 정립했다.
이를 통해 경도가 높아지고 당도와 향미가 풍부해지는 등 품질을 대폭 향상시켜 미국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동수 법인 이사는 “이번 수출된 아리향 딸기는 시장평가용이어서 아직 수량이 많지 않다”면서도 “내년 1월 정식 수출을 시작하게 되면 점차 미국 시장과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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