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경부선 철로 상행선에서 화물열차와 굴삭기(백호우)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3시께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경부선 철로 서울 방향 103.5㎞ 지점(서울 기점)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굴삭기 관련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소정리~천안역 사이에서 배수관로 노반 터파기 및 배수관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화물열차가 고장나고 일부 철도 설비도 파손돼 한국철도(코레일)가 긴급 복구 작업을 했다.
수습 과정에서 경부선을 지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한국철도는 "사고수습과 복구를 위해 소정리~천안 사이 하선 단선 운행으로 일부 운행 지장이 예상된다"며, "부득이 일부 열차 운행을 중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 KTX는 정상운행중이다.
철도사법경찰대와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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