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지역 영유아들의 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맹정호 시장과 이연희 시의회 의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이 30일 시청에서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이날 협약에 따라 서산의료원은 내년 1월까지 진료센터를 설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의료진을 채용에 배치하게 된다.
진료센터는 민간 소아과가 진료하지 않는 평일과 주말, 공휴일 야간 시간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응급실 진료수가가 아닌 야간 진료수가가 적용될 예정이다.
서산의료원은 앞으로 의료진을 채용하고, 시와 시의회는 운영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이 근무하게 되는데 연간 운영 예산은 약 8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맹 시장은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진료센터 운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의료 취약 시간, 부모님의 육아 불안을 해소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일조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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