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재은 계룡시의장 "호시우행, 평범한 일상과 다시 마주하자"
[신년사] 윤재은 계룡시의장 "호시우행, 평범한 일상과 다시 마주하자"
  • 백승협 기자
  • 승인 2020.12.3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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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은 계룡시의회 의장
윤재은 계룡시의회 의장

[굿모닝충청 계룡=백승협 기자] 윤재은 계룡시의장은 30일 "시민여러분들의 건강과 지역경제를 되살리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윤 의장은 이날 2021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로운 일상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분명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다시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해에도 늘 시민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의장은 “이케아 계룡점 입점등 지역일자리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력확보와 중부권 랜드마크 자리매김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은 계룡시의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4만 3천여 계룡시민 여러분!

희망의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바라며,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 계룡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저희 의원 모두는 행복도시 계룡시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계룡시민 여러분!

지난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해서 그대로 코로나로 저물고 말았습니다.

이름조차 생소했던 「코로나19」, 잠시 지나가는 감기려니 여겼었는데 부지불식간에 전 세계인의 목숨을 위협하고 그리 소중하다 생각하지 않았던 우리의 일상까지 송두리째 바꿔놨습니다.

지금도 예전의 일상을 간절히 그리며 묵묵히 견디고 계시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대응정책으로 최일선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 중소상공인과 자영업 종사자 분들께 송구한 마음과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계룡시의회의 현안은 언제나 시민여러분들의 건강과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것입니다. 특히, 지역경제는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뇌관으로 반드시 우리 모두가 지켜내야 합니다.

「목민심서」에서는 국가가 어려울 때 “재빨리 대책을 세워 시각을 다투어 기회를 포착하고, 유리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날쌘 새와 사나운 짐승이 출발하듯 해야 한다”라고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해 계룡시의회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긴급 원포인트 예산을 비롯하여 총 4차례의 예산심의를 통해 3천여억원의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또, 민생경제 마중물로 「계룡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관한 조례」, 「계룡시 유통업 상생발전 및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계룡시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등을 제․개정하며 생계위협에 직면한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 근로자 등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등 총 63건의 의안을 처리했습니다.

아울러, 2018년 제5대 계룡시의회 출범 이후 공무국외출장여비 등을 해마다 전액 삭감해 왔으며, 십시일반 동료의원들의 정성을 모아 7백만원의 코로나성금을 기탁하는 등 시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이런 움직임들이 우리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활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우리시 의회는 시민과 함께 동행하는 자세로 걸어왔습니다.

어느 한 분야의 노력보다 함께 참여하는 지역 연대의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웃을 배려하고 지역공동체를 다시 되살리기 위한 시민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원이 함께 한다면 올 한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합니다.

올해 우리시에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2021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최됩니다. 그동안 민․관․군 혼연일체가 되어 준비에 만전을 기해온 만큼 성과의 배가를 위해서 다시한번 의회의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케아 계룡점 입점 또한 계룡시가 더 큰 날개를 펼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것입니다. 지역일자리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력 확보와 중부권의 랜드마크 자리매김을 위해 가열차게 매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계룡시민 여러분!

올해는 열두 가지 덕을 가지고 있다는 「소」의 해입니다.

넘어야 할 산이 아무리 험하고 가파르더라도 어려울 때일수록 빛을 발해왔던 우리의 민족성을 발휘해 갑시다.

호랑이의 눈빛으로 차분히 끈기있게 걸어가는 소의 모습처럼 호시우행(虎視牛行)으로 뚜벅뚜벅 걸어갑시다.

극심한 가뭄 때 ‘팻물’로 모두가 사는 방법을 선택한 농부의 지혜를 기억하고, 용기와 자신감으로 가지고 새로운 일상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분명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다시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계룡시의회가 늘 시민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는 새해되시길 다시한번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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