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굿바이 추미애, 그러나 대선 주자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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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 (2020_12_31)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0.12.3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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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안녕하세요. 중요한 뉴스와 중요한 발언들만 픽!해서 들려드리는 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후임 법무부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이로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결국 사임하게 됐습니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1년 만입니다.

추 장관은 검찰개혁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지고 박차를 가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런 의지는 추 장관의 취임사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가장 힘들고 어렵다는 검찰개혁은 그 누구도 거스릴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되었습니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개혁 의지는 역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우리 법무부는 검찰개혁의 소관 부처로서 역사적인 개혁완수를 위해 각별한 자세와 태도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추 장관에게 주어진 1년이란 세월에는 분명한 공과 과도 있겠습니다만, ‘검찰개혁을 위해선 그 누구보다 헌신한 인물이다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 추 장관의 사의 소식이 알려지자, "검찰개혁과 권력기관의 역사적 초석을 놓은 데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법무부와 검찰의 새 출발을 기대하는 국민의 여망과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검찰은 화답하기를 바란다"면서 추 장관의 성과를 인정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추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공수처와 수사권 개혁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해준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추 장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윤 총장의 징계 효력 정지를 받아들이자, 언론들은 모두 추 장관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하던 추 장관은 결국 사임 직전,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제청한 법무부장관으로서 국민들께 큰 혼란을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법무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혼란과 국론분열 우려 등을 고려하여 향후 본안에서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이렇게 물러나지만, 검찰개혁이라는 이례적인 상황에서 그가 보여준 뚝심과 추진력은 국민들에게 큰 인상을 남겨준 것 같습니다.

국민들은 국민청원 게시판에 추미애 장관의 재신임을 요구했으며, 현재까지 무려 4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제 떠나는 추 장관을 향한 감사의 글이 쏟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일을 맡아달라는 이야기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추미애 장관은 각종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이낙연 지사에 이어 여권 3위에 줄곧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잠재적인 대권주자를 넘어 엄연한 대권주자로서의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법무부는 떠나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나타날 추다르크, 추미애 장관! 쎈 언니도 계속해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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