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지인과 식사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리를 함께 한 황운하(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은 자가격리 중이다.
31일 대전시 방역당국 역학조사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염 전 시장과 황 의원은 지난 26일 대전 중구 유천동의 한 식당서 경제계 인사와 3명이 식사를 했다.
이후 경제계 인사가 한밭체육관 앞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847번)을 받았고, 염 전 시장은 근육통·오한·몸살 증상을 보이다가 31일 확진 판정(855번)을 받았다.
식사자리에 동석한 황 의원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후 다행히 음성으로 분류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31일 오후 대전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늘었다.
동구 1명, 중구 3명, 서구 5명, 유성구 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56명(해외 입국 45명)이 됐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846번(50대, 서구), 847번(60대, 중구), 848번(50대 중구)는 오한,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감염경위는 조사 중이다.
849번(30대, 서구)은 계룡대 군인 확진자인 818번의 가족으로 28일부터 자가격리 중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850번(40대, 서구)과 851번(40대, 유성구)은 서산 143번 관련 확진자인 843번의 지인이다. 852번(10대, 유성구)과 853번(50대, 서구)은 서산 143번의 가족이다.
854번(50대, 서구)은 841번의 배우자다.
855번(70대, 중구)은 지인인 847번과 접촉, 확진됐다.
856번(50대, 동구)은 장로교회 목사이다. 기침과 오한 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