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반격'…”검사 아닌 깡패가 되기로 했나? 안전벨트 매라!”
윤석열 '반격'…”검사 아닌 깡패가 되기로 했나? 안전벨트 매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1.01 10:29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첫날 '조선일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가 아닌 깡패임을 확인시켜주는 듯한 보도를 단독으로 내보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새해 첫날 '조선일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가 아닌 깡패임을 확인시켜주는 듯한 보도를 단독으로 내보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검사가 수사로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

지난 2016년 12월 3일 윤석열 검사는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합류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보복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새해 첫날 〈조선일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가 아닌 깡패임을 확인시켜주는 듯한 보도를 단독으로 내보냈다.

매체는 1일 「추미애 아들 군휴가 의혹, 서울고검이 원점 재수사」라는 기사에서 “서울고검이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직접 재수사하는 것으로 31일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미애 사단’인 김관정 서울 동부지검장이 내린 무혐의 결론을 상급 기관인 서울고검이 불신임한다는 의미”라며 “재수사 시점이 추 장관의 사퇴 시점과 맞물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반격(反擊)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아예 '반격'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했다.

요컨대, 윤 총장 자신에게 2개월 직무정지 징계를 내린 추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이미 무혐의 결론이 내려진 사건을 다시 들추어 수사하겠다는 이야기다. 수사종결된 사건을 재수사로 들쑤셔보겠다는 심보다.

이를 다시 쉬운 말로 번역하면, 윤 총장 스스로 검사의 완장을 벗고 깡패가 되어 망나니처럼 수사의 칼을 휘두르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 없다.

새해 벽두부터 들이미는 윤 총장의 반격이 예상보다는 꽤나 호기롭다. 초장부터 안전벨트를 단단히 둘러매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지난 2016년 12월 3일 윤석열 검사는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합류하면서
〉〈지난 2016년 12월 3일 윤석열 검사는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합류하면서 "검사가 수사로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며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보복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발언을 했다. 사진=S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윤영부 2021-01-31 11:48:50
검사 = 깡패란 소리인가?

풍산개 2021-01-05 18:42:33
추미애와 그 아들이 영창가는날...
나는 친구들과 함께 케익사서 불붙이고 폭죽을 터트릴것이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