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잇따른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연속으로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이낙연 대표와의 격차도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31일 발표된 서울신문 의뢰 현대리서치연구소의 대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26.7%로 선두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 28∼30일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26.7%가 이 지사를 꼽은 것이다. 윤석열 총장은 21.5%로 그 뒤를 이었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5.6%를 나타냈다. 해당 조사에서 이낙연 대표는 이 지사와 오차범위 밖인 10%를 넘는 차이를 보였다.
이어 1일 발표된 전국종합일간지 신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연이어 이 지사가 1위를 달리는 모습이다.
먼저 동아일보로 의뢰로 진행한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24.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 평가를 조사한 결과이며 이낙연 대표가 19.1%, 윤석열 총장이 18.2% 순이다.
한겨레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1위로 집계됐다.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27일부터 사흘간 벌인 여론조사로 응답자의 23.8%가 이 지사를 꼽았다. 이어 윤 총장이 17.2%, 이 대표가 15.4%다.
조선일보·TV조선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한 조사결과에서도 이 지사가 1위였다. 이는 지난 12월 27~30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응답자의 18.2%가 이 지사를 꼽았다. 이어 이 대표 16.2%, 윤 총장 15.1% 이다.
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는 중도층, 수도권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낙연 대표는 호남과 민주당 지지층이 주요 지지층이다. 윤석열 총장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과 일부 중도층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리서치연구소, 리서치앤리서치, 케이스탯리서치, 칸타코리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