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2021년이 시작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대전시의 변화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정은 민선7기의 사실상 마지막 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계획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혁신의 기운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대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대전시정의 변화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정리해본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혁신도시법 개정에 따라 충청권 51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의무채용하게 됐다.
의무채용 비율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21%, 내년 24%, 2023년 27%, 2024년 이후 30%로 늘어난다.
충청권에서 매년 300명의 인재가 채용될 전망이다.
▲지역화폐 온통대전 활성화=지역 내 소비 촉진,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을 위해 지난해 5월 출시됐다. 지난해 12월 현재 50만 명이 발급받았다.
올해에는 모바일형이 도입되고, 자동충전 등 부가기능이 확대된다. 또 할인가맹점이 5000개로 늘고, 입점상품도 1만개로 늘어난다.
올해 1조 3000억 원 발행 예정이다. 만 14세 이상 발급 가능하고, 월 구매한도는 100만원이다. 캐시백 10%.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유성 엑스포과학공원 부지 28만 3400㎡에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로 세워진다.
과학체험 및 문화관람 시설, 상업시설, 옥상정원, 힐링센터, 숙박시설, 사이언센터, 전망대 등을 갖춘다.
▲어울림 플라자 개관=과학기술인과 기업인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경력 및 퇴직과학자를 기업의 멘토 또는 코디네이터로 연결해 준다.
유성구 테크노 9로 35 테크노파크 옛 본관동에 오픈라운지, 교육공간, 회의실, 아카이브 등을 갖추고 개관한다.
▲개인택시 양수 기준 완화=사업용 차량 무사고 운전 경력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자는 양수 가능하다.
▲홍도과선교 재개통=지하화, 직선화로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왕복 6차로로 확장돼 5월 완전 재개통한다.
▲한샘대교 건설=평송수련원삼거리에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 서측으로 이어지는 진입도로 역할을 한다. 길이 420m, 폭 23-30m다.
▲수소 시내버스 도입=친환경 수소 저상버스로 1회 충전으로 400㎞ 이상 운행 가능하다. 23대가 운행을 시작한다.
소음과 진동이 없어 운전자와 승객의 피로도를 낯추고, 매연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실증·체감할 수 있는 거리.
유성구 도룡동·가정동·구성동 일원(과학공원 4거리-연구단지 4거리-연구단지운동장 3거리-구성 3거리) 2.46㎢에 조성된다.
▲공영자전거 ‘타슈’ 활성화=타슈 5000대, 대여소 1000개로 늘어난다. 스마트폰 앱으로 대여, 반납하는 공유방식이 도입되고 온라인 간편 결제가 추가된다.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서비스=여권 재발급하는 경우 신청은 온라인(정부24)으로 하고, 수령할 때만 시·구 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개소=동구 대전로 841. 하나은행 대전역지점 2-3층. 외국인주민 교육·상담, 무료진료, 외국인주민 간 교류 지원, 국제교류 사업 등을 추진한다.
▲출산장려지원금 인상=첫째 30만원(기존 동일), 둘째 50만원(기존 40만원), 셋째 80만원(기존 60만원)을 지원한다.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명절 휴가비가 50만원 2회에서 70만원 2회로 확대된다.
또 가족수당(배우자 4만, 부모 2만, 첫째 자녀 2만, 둘째 6만, 셋째 이후 10만원)과 유급병가제(연 60일 범위 내)가 신설된다.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 북관 전체(4595㎡)에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아카데미실,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3월 문을 연다.
▲유성종합스포츠센터 개관=유성구 유성대로 978에 497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3월 개관한다.
다목적체육관(배드민턴 12면, 탁구대 10면, 농구코트 2면), 헬스장, 단체운동실, 레슬링훈련장 등이 마련된다.
▲안전속도 5030 본격 실시=4월부터 속도 단속을 시작한다. 간선도로 50㎞/h, 이면도로 30㎞/h다.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CCTV 101대를 추가, 총 155대를 운영한다. 과태료는 기존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된다. 5월 11일부터 시행된다.
▲119 콜백 시스템 운영=119종합상황실이 통화에 실패한 신고 전화를 역추적해 접속 순서대로 연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