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차단 강화
충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차단 강화
강원도 영월 야생멧돼지서 ASF 바이러스검출…양돈농가 생석회벨트 구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1.03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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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모습.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모습.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강원도 영월군의 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지난해 말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북부지역에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영월 인근인 제천시가 긴급방역의 일환으로 10km 방역대내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을 내리고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방역대내 농장입구 통제초소 설치, 농장 및 주변도로 공동방제, 제천‧단양 양돈농가 전화 일일예찰 등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양돈농장 내 전파차단 위해 ▲축산차량 출입시설 개선 ▲야생동물 기피제 재설치 ▲4단계 농가 소독 강화 ▲방목사육 금지 ▲치료 목적외 외부인 농장 출입 금지 ▲축산관계자 발생지 방문 자제 등 현장 방역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4단계 소독강화는 ▲생석회벨트 구축 ▲농장 매일 청소 등 ▲장화 갈아신기 등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이다.

동시에 오는 5일까지 매일 도내 전 양돈농가 일제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시군 및 농협 보유 생석회 긴급 배포로 생석회벨트를 구축하는 등 ASF 차단을 위한 농가방역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도 대책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양돈농가, 관련 산업 종사자, 도민 모두의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속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도내 ASF 방지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5km 범위내인 제천시 송학면(송한리, 오미리, 포전리, 도화리, 입석리, 시곡리)6개 리(里)의 감염 범위 확인 등 긴급조치 기간 동안 제천시 일원 총기포획을 유보했다.

이어 발생지점 반경 내 관‧군 일제 합동수색(60여명)을 통한 멧돼지 폐사체 제거에 주력하고 그 외 지역은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병행, 포획개체 정밀검사 확대 등 도내 유입 방지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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