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주민들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 전국 155개 시·군·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상위 지역 30곳 중 25곳은 특·광역시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머니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를 조사한 결과 위와 같이 나타났다. 그중 충청권 지역은 세종시(62.32)가 11위, 대전 유성구(59.34) 19위, 대전 서구(57.38)가30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서울 용산구(71.27)가 차지했다. 뒤이어 서울 강남구(70.70), 울산 남구(68.74)순이다.
상위 30위 안에는 무려 25개 지역이 수도권 및 특·광역시, 이중 서울은 12곳이 포함됐다.
이같은 배경으로는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소득 수준, 좋은 인프라, 높은 재정 자립도, 지역 사회안전을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투자 등이 지목되고 있다.
반대로 사회안전지수 하위권으로는 대구 서구(33.37)가 155위, 인천 미추홀구(35.02)가 154위, 인천 계양구(37.77)가153위를 기록하며 불명예를 안게됐다.
충청권의 경우 충북 충주시(39.29) 150위, 충북 제천시(39.39)가 149위, 충북 음성군(39.71) 146위, 대전 동구(42.91)가1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안전지수란 전국 시·군·구 중 155곳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을 종합한 수치로 의료인수, 치안시설 수, 1인당 소득, 실업률·고용률 등이 주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