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미래교육 과제로 AI(인공지능)과 생태환경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김 교육감은 4일 월례조회를 통해 미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먼저 “지난해 1월 16일 네팔 해외봉사자 참사부터 비상대책본부 가동 복장을 입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교육계는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새로운 문화가 일상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와중에 미래를 향한 디지털기술 혁명이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충남 교육정책은 이런 상황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지난해 혁신성과를 미래교육으로 이어가는 것을 중심에 놓고 모든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서도 “혁신교육 성과를 미래교육으로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교육감은 또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교 주변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예산편성부터 정산까지 학생참여가 이뤄지는 학생자치와 학생참여예산 등 학교민주주의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연구학교의 시범사업은 기간이 만료된 뒤 잠들어버렸다. 하지만 혁신학교는 그 성과를 모든 학교에 일반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까지 108개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나머지 600여 곳은 혁신 동행학교가 된다. 숫자가 아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AI교육 내실화는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시대를 맞아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며 “상상이룸센터도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만들었다. 차근차근 내실을 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미래인재과에서 준비하고 있는 ‘충남 2030환경교육’ 그림을 어느 정도 그렸다. 올해부터 4년간 집중하고 환경교육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며 “소의 걸음처럼 빠르진 않아도 정확하게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