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에서 교회와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6개 시·군(공주시·서산시·천안시·당진시·태안군·보령시)에서 확진자 2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748명으로 늘었다.
먼저 공주에서는 서울 한 요양병원에서 머물다 요양보호사 확진으로 자택에서 격리 중이던 60대가 확진됐다. 외부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충남 1726번(공주 69번)으로 분류됐다.
서산에서는 20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1727~1728번(서산 145~146번)으로 분류됐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천안에서는 13명이 추가됐다.
교회 전도사로 알려진 충남 1338번(천안 530번) 관련 20대 2명과 5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대 2명은 충남 1729~1730번(천안 718~719번), 50대는 충남 1732번(천안 721번)으로 분류됐다.
또 다른 교회 신도로 알려진 충남 1310번(천안 524번) 관련 10대 1명도 확진돼 충남 1731번(천안 720번)으로 분류됐다.
외국인 식품 판매점 관련 확진자는 3명 더 나왔다.
충남 1735~1736번(천안 724~725번)으로 분류된 40대 2명과 충남 1734번(천안 723번)으로 분류된 50대 1명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식품 판매점 관련 확진자는 충남 기준 117명(천안 99명, 홍성 17명, 아산 1명)에 이르렀다.
경기 수원시 소재 교회 연수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확진자는 20대로 충남 1737번(천안 726번)으로 분류됐다. 교회 연수 관련 충남 확진자는 16명(아산 15명, 천안 1명)으로 늘었다.
이밖에도 자발적 검사를 받은 1명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천안교도소로 이감된 40대도 확진돼 충남 1742번(천안 기타 1번)으로 분류됐다.
당진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3명 등 4명이 추가됐고, 태안에서는 해외입국자 30대 1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보령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60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지난 1일과 4일 각각 확진된 충남 1671번(천안 698번)과 충남 1711번(천안 709번)은 경북 상주시 소재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들은 아산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역학조사 결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전날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와 BTJ 관련 모임·인터콥 선교단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3일 국립 공주병원 의료진 1명(전주 209번)이 확진됨에 따라 실시된 전수검사 결과 직원과 환자 18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