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1조3220억 반영…"물류와 관광 동시에"
당진항 1조3220억 반영…"물류와 관광 동시에"
음섬포구 주변에 친수공간 약 40만㎡ 조성…신평~내항 연육교 2025년 완공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1.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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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지난해 12월 30일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을 고시한 가운데, 충남 당진시가 당진항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12월 30일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을 고시한 가운데, 충남 당진시가 당진항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12월 30일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을 고시한 가운데, 충남 당진시가 당진항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항만기본계획은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 간 전국 60개 항만에 대한 정책 방향과 시설 개발·정비, 연계수송망 구축 사업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당진항 관련 사업은 12건에 총 1조3220억 원으로, 기존 물류수송에 더해 관광·레저 및 친수공간까지 결합해 항만물류와 해양관광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당진항의 경우 서부두 연결성을 높이고, 물류항만 육성과 친수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음섬포구 주변에 해양레저시설과 체험시설을 갖춘 친수공간 약 40만㎡를 주변 해양관광산업과 연계한 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인데 이는 전국 최초·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신평~내항 간 연륙교(L=3.1km)가 기본설계 마무리단계에 있어, 2025년 완공될 경우 서부두 및 내항지역 진입거리를 단축해 30년간 약 5232억 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신평~내항 간 연륙교와 연결되는 내항 가로망(서부두 매립지 내 진입도로 5.8km) 1069억 원이 반영돼, 매립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밖에 항만 물동량 증가 수요에 대비, 송산 일반부두 2선석도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그리고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체계를 구축,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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