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국방부, 3대대 이전해야"
가세로 태안군수 "국방부, 3대대 이전해야"
6일 신년 기자회견서 "해안 쪽으로 옮겨 소규모 단위로"…"안흥진성 되찾겠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1.06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3대대 이전에 대한 국방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3대대 이전에 대한 국방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3대대 이전에 대한 국방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가 군수는 6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국방부는) ‘3대대를 군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했었다. ‘인근 모처로 가는데 보완을 유지해 달라’고 했었다”며 “그런데 국방부가 지난 연말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가 군수에 따르면 국방부는 중국인 밀입국 사건이 이어지고 있어 해안경비의 중요성이 점증되고 있는 만큼 3대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군에 전달해 왔다는 것.

이에 가 군수는 “‘그건 안 된다’고 했다. 우리 입장에서는 태안읍 발전의 거점이 되는 곳에 3대대가 있어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 그렇다면 해안 쪽으로 옮겨 최신 설비와 시설 등 계측장비를 활용하는 소규모 단위의 경계 병력이 들어오면 되지 않겠느냐’는 건의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가 군수는 또 “엊그제 국방부로부터 회신이 왔다”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가 군수는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과 관련 “국방과학연구소가 들어있는 것 자체가 국격에 맞지 않다. 국가사적지인데도 마음대로 국민들이 이곳을 보지도 못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안흥진성을 되찾기 위한 범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