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2021년 한 해 동안 해양·수산분야 공공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서다.
가 군수는 미래성장 기반 분야와 관련 ▲광개토 대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기반 조성 ▲태안형 뉴딜 실행기반 구축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조성 ▲태안 UV랜드 조성 및 운영기반 구축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등을 새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가 군수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며 그 대상으로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해양환경공단을 언급했다.
가 군수는 ‘혁신도시 시즌 2’를 앞두고 그동안의 유치 노력과 함께, 충남도와의 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각 지자체마다 공공기관을 유치하고자 하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한국어촌어항공단과는 2년 전부터 접촉해 왔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현재까지 확실한 답변을 받아내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태안과는 많은 부분이 직결돼 있다. 어촌뉴딜사업과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등 이미 연결되는 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 군수는 또 “그런 측면에서 아마 드라이(별다른 연관성이 없는)한 타 시·군보다는 기존에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태안이 (유치) 개연성이 높지 않겠느냐?”며 “그런 생각으로 끈을 놓지 않고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가 군수는 “충남도와 협력관계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활력 있는 어촌과 쾌적한 어항, 역동하는 어장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태안에는 선박사무소를 두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해양환경공단은 해양오염사고 예방 활동과 방제 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태안군과 인접한 서산시(대산)에 지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