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지역에 5.8cm의 눈이 내려 쌓이고 기온이 영하 2.9도까지 떨어지며 최강의 한파가 엄습했다.
청주의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으로 차량 통행에 큰 어려움은 없어보이지만 골목길 등에는 내린 눈이 얼어붙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끼준 청주지역은 목측으로 5.8cm의 눈이 내렸다.
이어 레이더 관측으로 본 적설량은 영동 8.3, 옥산청산(옥천) 6.1, 위성센터(진천) 5.6, 상당(청주) 4.8, 청천(괴산) 4.6, 보은 5.1, 증평 3.9, 옥천 3.5, 제천 2.7, 괴산 2.4, 충주 1.8, 엄정(충주) 1.7, 수산(제천) 1.5, 단양 1.1cm 등이다.
도내 중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가운데 대설주의보는 해제됐고 이날 오후까지 5cm내외의 눈이 더 내릴 예정이다.
문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밀려온 강추위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청주는 영하 12.9도를 기록했다
이어 덕산(제천) 영하 15.7, 음성 영하 15.6, 제천 영하 15.6, 위성센터(진천) 영하 15.6, 제천 영하 15.5, 금왕(음성) 영하 15.3, 엄정(충주) 영하 15.1, 백운(제천) 영하 15.0, 충주 영하 14.5, 단양 영하14.2, 괴산 영하 14.1, 진천 영하14.0, 증평 영하13.3, 보은 영하 12.8, 옥천 영하12.1, 영동 영하 11.7도로 나타났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추위가 지속되겠으니,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도로가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차간 거리를 유지하고 안전운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