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폭설·한파에 도로통제 등 큰 피해
충청권 폭설·한파에 도로통제 등 큰 피해
청양 14.9cm, 논산 13.4cm 폭설…출근길 교통 대란에 크고 작은 사고 잇따라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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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7시쯤 충남 공주시 신풍면 당진영덕 고속도로 당진 방면 50㎞ 지점에서 화물차량이 눈길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CCTV 화면 갈무리/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7일 오전 7시쯤 충남 공주시 신풍면 당진영덕 고속도로 당진 방면 50㎞ 지점에서 화물차량이 눈길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CCTV 화면 갈무리/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에도 북극발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고 수도계량기 동파가 잇따랐다.

피해는 충남에서 집중됐다.

이날 오전 7시 7분쯤 홍성군 금마면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슷한 시간 공주시 신풍면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면 50㎞ 지점에서는 화물차량이 눈길에 넘어져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에 앞서 5시 2분쯤 천안시 동남구 동면 한 도로에서도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고, 6시 35분쯤에는 당진시 고대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도로 옆으로 미끄러져 논두렁에 빠졌다.

4시 37분쯤에는 공주시 한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논산시 물안재와 황룡재, 계룡 밀목재 등 고갯길 3개소도 통제됐다. 섬을 잇는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다.

전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한파경보가 발효된 예산군에선 수도관 동파 2건이 발생했다.

강풍으로 인해 서산시 덕산터널 입구 나무가 쓰러졌고, 서천군에서는 냉동창고 지붕이 날아가기도 했다.

충남 각 시·군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운송망도 대부분 마비돼 장거리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충남에서는 9시 기준 청양군 14.9cm, 논산시에는 13.4cm 등 많은 눈이 쌓였다. 같은 시간 기온은 천안 영하 12도, 청양 영하 11.5도, 아산 영하 11.3도 등을 기록했다.

충남소방본부는 같은 시간 눈길 교통사고 구조·안전조치로 1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7시 13분쯤 한 도로를 걷던 행인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시 13분쯤에는 서구 용문동 한 공사현장에 설치된 비계(임시구조물)과 펜스가 전도돼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충북에서도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충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7건으로 집계됐다.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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