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천주교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장 김성태 신부가 충남 당진 출신 김대건 신부(1822~1846)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에세이집 ‘나는 씨앗입니다’를 발간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에세이집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그 역사와 유적을 따라가며 서술한 것이다.
김성태 신부는 15년 넘게 신리성지와 합덕성당, 솔뫼성지 등 한국 천주교의 온상인 당진에 살면서 겪은 일들을 김대건 신부의 삶에 비추어 정리했다.
김대건 신부의 솔뫼에서 보낸 어린 시절과 동료들과의 우정, 충청도 내포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성인의 삶 속에 씨앗처럼 담긴 이야기들을 오랜 시간 동안 성실히 따라가고 묵상하며 써내려간 후배 사제의 따뜻한 단상이 담겼다.
김성태 신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탄생지인 솔뫼에서 생활하면서 책까지 발간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포교회사회연구소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기간인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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