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지 밖 주민의 도심 접근·안전성 제고 기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신도심(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일부구간의 선형개선이 추진된다.
국토부(장관 변창흠)와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외곽순환로 북측 구간의 도로 선형을 개선하기 위해 행복도시 예정지역을 일부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기리 등 주변지역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그동안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외곽순환도로 북측 미호천 구간이 급격한 S자로 계획돼 교통안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이곳의 연평균 안개일수는 44.8일로 전국 평균(37일) 대비 122% 발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행복청은 예정지역 확대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북측구간의 최소 곡선반경을 완화(R=700~900 → 1,500m) 해 좀더 안전한 도로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래 국토부 등은 연기면 보통리 남측에 위치한 농지 약 9.8만㎡를 예정지로 편입했다. 신도심 면적은 당초 대비 0.1%(당초 72.91㎢ → 변경 73.01㎢)증가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직선화외에)외곽순환로에 주변지역과의 연결로를 설치해 예정지역 밖 주민의 도심 내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곽순환도로 건설에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2025년까지 전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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