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는 7일 “장항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사업이 정부 그린 뉴딜 핵심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노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서천의 백년대계를 이끌 핵심 현안 사업”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항 브라운필드는 국내 산업화의 전초 기지였던 장항제련소 운영으로 환경오염과 주민건강 피해를 불러온 지역이다.
정부는 2009년 정화와 함께 국가와 지역이 상생하는 환경 모델 조성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토지이용 계획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10월 국토연구원에 용역을 맡기고 오는 8월까지 정부 정책화를 위한 공신력과 실행력 확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노 군수는 “서천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기반 조성도 핵심 현안 사업”이라며 “코로나 이후 급변할 행정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대응계획 수립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2021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군은 올해 5대 군정 운영 방향으로 ▲적기 경제백신을 통한 주민안전사회 구축 및 지역경제 조기 회복 ▲탄력적 도시구조와 신성장 경제구조 마련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등이다.
또한 ▲한국판 뉴딜에 대응하는 서천형 지역균형뉴딜 추진 ▲생태자원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유산 융성도시 서천 구축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으로 군민 삶의 품격 증진 등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