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文대통령을 지킨다고? 양정철이?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
손혜원 “文대통령을 지킨다고? 양정철이?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1.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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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손혜원 전 의원이 8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발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킨다고? 양정철이? 지나가던 개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라고 짧은 단문 하나로 깔아뭉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열린민주당 손혜원 전 의원이 8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발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킨다고? 양정철이? 지나가던 개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라고 짧은 단문 하나로 깔아뭉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생각은 달라도 장세동 전 경호실장의 ‘의리’ 하나는 인정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 비서였던 나도 퇴임 후 마지막 비서로 의리를 지키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주변에 털어놓은 말이다.

〈조선일보〉는 8일 「"장세동처럼 文 지키겠다" 또 떠나는 양정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이 같은 발언을 인용했다.

매체는 이날 “양 전 원장이 대통령을 모시는 참모의 핵심 덕목은 의리라고 말했다”며 조만간 미국행 외유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열린민주당 손혜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을 지킨다고? 양정철이? 지나가던 개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라고 짧은 단문 하나로 깔아뭉갰다.

손 전 의원은 지난해 4.15총선 과정 막판에 “민주당을 참칭하지 마라”며 당시 뜨겁게 부상하는 열린민주당을 죽이기 위해 장난질 쳤던 배후 인물로 양 전 원장을 의심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손혜원TV〉에서 그는 양 전 원장을 겨냥, “Y씨는 자신이 민주당 대선을 성공시키고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었다고 떠들고 다니는 모사꾼”이라고까지 비판했다.

특히 “지난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최고위에서 열린민주당을 보고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는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듣고 ‘저건 Y씨가 써준 원고를 그대로 읽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런 이야기로 열린민주당을 짓밟을 분이 아니다. 참칭이라는 단어는 모사꾼 Y씨의 문장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짓밟은 이유가 뭐지? 최강욱 국회의원 되는 걸 막기 위함이었고, 끝내 최강욱이 안 됐어야 한다. 열린민주당 땜에 너무 힘들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는 “그들과 형제관계에 있는 것 같은 방송인 K씨가 몰빵론의 중심에서 언론을 호도하고 열린민주당을 짓밟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지난 총선 당시 겪었던 쓰라린 악몽을 생생하게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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