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해 추진한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신청하고, 관리·감독 한 점에서 기존의 관주도 사업에 비해 주민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3079개 마을을 대상으로 708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2월까지 발굴된 3673개 사업 중 3660개 사업을 완료(99.6%)했다.
미완료 13개 사업은 토지사용승낙협의 지연, 주민의 사업계획변경 요구사항 반영 등 불가피하게 연내 완료가 어려운 사업으로 올해 2월까지 모두 끝마칠 예정이다.
지역별로 청주시는 마을방송 개선과 마을회관 보수공사, 미원면 기암소하천 정비공사, 현도면 우록1리 운동기구 설치를 진행했다.
충주시는 주덕읍 화곡2리마을 쉼터조성과 창동마을 배수로 공사, 대소원 월은마을 농로를 정비했다.
제천시는 의림8통 옹벽 및 도로정비공사완 방법용 CCTV를 설치했다.
보은군은 속리산면 사내4리 위험목 제거와 수한면 율산1리 공동작업장을 보수했다.
옥천군은 관광객이 많은 옥천읍 하계리 벽화사업과 청산면 백운리 체육시설 등을 설치했다.
영동군은 상고자리 주차장 조성사업과 안정리 마을쉼터 가꾸기, 상촌리 마을안길을 개선했다.
증평군은 연탄4리 체육시설을 보수하고 나대지에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송산8리에 운동시설을 설치했다.
진천군은 두촌리 등에 CCTV를 설치하고 주평마을에 정자를, 생곡마을에 운동기구와 비가림시설을 설치했다.
괴산군은 수성마을에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삼거리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했으며 청천 상신마을 배수로도 정비했다.
음성군은 금왕 무국6리 어린이 놀이터에 전광판을 설치하고 육력2리 농산물창고를 보수했으며 음성읍 평곡4리에 분리수거장을 설치했다.
단양군은 대강면 직티리 마을안길을 아스콘으로 포장하고 별곡1리 노후 보도블럭을 정비했으며 상진5리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앞서 도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체 시군 사업설명회, 11개 시군 찾아가는 설명회, 민간보조사업 지원근거 마련(46개 사업), 우리마을 뉴딜사업 추진단(TF)을 통한 사업추진 지도․점검․자문 등 모든 지원을 다했다.
도 관계자는 “주민자치 실현, 오랜 주민 숙원사업 해결,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등 1석 4조의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 온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극난대망(克難大望)의 한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