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에서 9일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해 도내 누적 환자는 1383명으로 늘었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6명, 충주와 음성 각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0대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40대와 60대, 80대가 확진됐다.
이 80대와 접촉한 또 다른 80대도 감염됐다. 교회 관련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30대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충주에서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0대가 확진됐다.
또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외국인이 음성으로 재분류됐다. 간병인으로 일했던 그는 최근 새로운 직장을 찾기 위해 충주시보건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그는 제천에서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받은 뒤 같은 달 31일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퇴원자는 미량의 바이러스가 남아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방역 지침상 전파력이 없다고 판단해 음성으로 분류한다”며 “외국인이어서 조사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음성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소망병원에서 50대 입원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병동과 유증상자 23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돼 이 병원 코로나19 환자는 1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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