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병원선 충남501호 대체 건조를 추진한다.

도는 지난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병원선 충남501호 대체 건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01년 2월 건조된 충남501호는 6개 시·군 31개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3600여 주민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 2020년 기준 진료실적은 연인원 9338명에 달한다.

하지만 선박 노후화로 인해 매년 수리 비용이 증가하는 등 대체 건조가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하는 등 서해안에 적합한 병원선을 건조할 방침이다.

도는 설계비를 제외하고 약 120억 원을 투입, 올해 하반기 건조에 들어가 내년 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 규모는 200톤급이 될 전망이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선박 이용자 안전과 도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적의 병원선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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