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경쟁률 3.82대 1… "소신지원 눈길"
서울대 정시 경쟁률 3.82대 1… "소신지원 눈길"
2021 서울대 정시 모집 마감, 전년 대비 경쟁률 상승
눈치작전 심해... 지원자 중 53%가 마감 직전 폭풍 접수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1.10 19:2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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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서울대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올해는 798명 모집에 3049명이 지원해 3.82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상승한 수치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2021학년도 서울대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올해는 798명 모집에 3049명이 지원해 3.82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상승한 수치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서울대 정시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2021학년도 서울대 원서접수 마감 결과, 798명 모집에 3049명이 지원해 3.82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40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올해 서울대 정시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2021학년도 수능 국어와 수학가형 등이 변별력있게 출제되면서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수능 고득점자들의 소신 지원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예체능계열은 디자인과가 새롭게 정시 모집(전년도는 모집 없음)하면서 지원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학령인구의 감소와 수시 합격자 이탈, 자연계 과학탐구Ⅱ 응시자 감소로 인한 지원자풀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올랐다"면서 "주요 원인으로는 올해 수능에서 자연계 최상위권이 늘었고, 재수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한 소신지원이 꼽힌다"고 말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전년도 177명에서 올해 47명으로 140명이나 대폭 줄었다"며 "여기에 서울대 정시 모집인원도 798명으로 전년도 859명보다 61명 감소한 것 등이 경쟁률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 '눈치작전' 치열했다

올해도 마감전 경쟁률(오후3시)을 보고 막판에 원서접수를 하는 학생들이 전체 지원자(3049명)의 절반 가까이(1438명, 47.2%)에 달해 눈치작전이 여전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마감전 오후 3시 기준 경쟁률이 정원모집 대비 미달을 보였던 소비자학전공(9명 모집, 오후3시 기준 0.90대 1), 영어교육과(7명 모집, 오후3시 기준 0.88대 1), 조선해양공학과(10명 모집, 오후3시 기준 0.71대 1), 생물교육과(9명 모집, 오후3시 기준 0.78대 1), 건설환경공학부(14명 모집, 오후3시 기준 0.93대 1), 지구과학교육과(13명 모집, 오후3시 기준 0.77대 1) 등에 집중적으로 몰렸다.

마감후 경쟁률은 소비자학전공 7.80대 1(인문계열 17개 모집단위 기준 경쟁률 2위), 영어교육과 6.75대 1(인문계열 기준 경쟁률 3위), 조선해양공학과 5.50대 1(자연계열 35개 모집단위 기준 5위), 생물교육과 4.00대 1(자연계열 기준 8위), 건설환경공학부 3.87대 1(자연계열 기준 13위), 지구과학교육과 3.23대 1(자연계열 기준 21위) 등으로 지구과학교육과를 제외하면 해당 계열별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학교 최근 3년 간 정시 경쟁률 추이(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 모집단위별 경쟁률 현황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이 284명 모집에 930명이 지원하여 3.27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3.45대 1보다는 하락하였지만, 자연계열은 451명 모집에 1천 607명이 지원(3.56대 1)해 전년도 3.16대 1보다는 상승했다. 예체능계열도 63명 모집에 512명이 지원(8.13대 1)해 전년도 7.46대 1보다 올라 전체적인 경쟁률을 높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수시에서 이월돼 단 1명을 모집한 교육학과로 1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하여 23대 1로 가장 높았다.

학과별로는 인문계열에서 경영대학 2.26대 1(전년도 2.52대 1), 경제학부 2.32대 1(전년도 2.57대 1), 정치외교학부 2.94대 1(전년도 3.12대 1), 인문대학 2.87대 1(전년도 2.70대 1) 등으로 나타났고, 자연계열은 의예과 3.63대 1(전년도 2.77대 1), 수리과학부 3.33대 1(전년도 3.77대 1), 수의예과 5.00대 1(전년도 4.38대 1), 컴퓨터공학부 2.58대 1(전년도 2.79대 1), 기계공학전공 2.55대 1(전년도 2.05대 1), 화학생물공학부 4.56대 1(전년도 3.59대 1), 생명과학부 3.30대 1(전년도 3.24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의예과(3.63대 1)와 수의예과(5대 1)의 경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소신지원 양상이 뚜렷했다. 마감직전 경쟁률에서도 각각 지난해 경쟁률 2.77대 1, 4.38대 1과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 마감 직전 경쟁률과 최종 사이에 큰 변화가 없었고, 이는 소신지원자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만기 소장은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자연계 최상위권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와 무관하지 않다"며 "의대 지원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생명과학과 화학의 변환표준점수(생명II와 화학II 최고점 68.12, 물리II 64.3, 지구II 68.12)가 그리 불리하지 않은 것도 이유로 풀이되며 일부에서는 내년 재수에 대한 기대심리로 배짱지원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가 필수로 하고 있는 과학탐구Ⅱ 선택자가 지난해 1만 9518명에서 1만 6421명으로 3097명 감소했는데도 공과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공대 소신지원이 비슷한 지원자풀을 공유하는 타 대학의 의·치·한·수 계열이나 고려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의 지원 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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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1-11 09:13:58
원.명.청의 국자감은 베이징대로 계승됨], 볼로냐.파리대학의 교과서 자격을 이어가면서, 교황성하 윤허의 서강대와 2인삼각체제로 정사인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계하고자 함.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계가 옳음.한나라이후 세계종교로 동아시아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아온 유교전통.

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제사(석전)는 성균관으로 분리.최고제사장 지위는 황사손(이원)이 승계.한국의 Royal대는 성균관대. 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 성대 다음 국제관습법상 학벌이 높고 좋은 예우 Royal대학.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음.일본항복후 한국에 주권없었음.현행헌법 임시정부 반영,을사조약.한일병합무효(그리고 대일선전포고)임.국사성균관자격 Royal성균관대(조선

윤진한 2021-01-11 09:14:55
Royal성균관대(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승계,한국 最古.最高대).Royal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성대다음예우)는 일류,명문.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ey서울대.주권,자격,학벌없는 서울대.추종세력 지속청산!

http://blog.daum.net/macmaca/733



http://blog.daum.net/macmaca/2967

윤진한 2021-01-11 09:12:34
헌법이나 국제법,역사적 정론을 따르면 옳은 사회가 될것입니다

헌법(대한민국 임시정부 반영중)중심으로 해야함. 패전국 불교Monkey일본이 강점기에,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해방후 성균관대로 복구)격하,폐지.해방후 성균관대로 복구. 강점기에 세계종교 유교국일원 한국유교[하느님(天), 공자나라]를 종교로 불인정.최근 다시 주권.자격.학벌없는 일제 강점기 잔재 패전국 奴隸.賤民,불교 Monkey서울대와 그 하인.奴卑들이 한국 최고대학 성균관대에 대중언론에서 항거해온 습관으로 유교에도 도전중. 중국의 문화대혁명이후, 세계종교 유교가 위기를 겪고 있지만, 교과서자격은 유효하므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계하여 세계종교 유교, 가톨릭의 유구한 역사를 계승하고, 세계 최초의 대학인 한나라 태학[그 이후의 국자감, 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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