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테마주'와 삼부토건, 그리고 사면설 등 의혹
'이낙연 테마주'와 삼부토건, 그리고 사면설 등 의혹
- 퀴퀴하고 음습한 뒷그림자...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1.11 19:38
  • 댓글 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벽두 이낙연 대표의 뜬금없는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발언이 이상해 보이지 않는가? 이래도 우연의 일치라고?”(탐사전문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새해 벽두 이낙연 대표의 뜬금없는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발언이 이상해 보이지 않는가? 이래도 우연의 일치라고?”(탐사전문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새해 벽두 이낙연 대표의 뜬금없는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발언이 이상해 보이지 않는가? 이래도 우연의 일치라고?”

탐사전문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는 11일 ‘이낙연 테마주’를 거론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사면설을 한 그림 속에 담았다. 모종의 연결고리로 서로 맞물리며 엮여 있는 구조라는 주장이다.

대체 무슨 일일까?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먼저 ‘이낙연 테마주’와 관련된 주가 조작의혹과 관련, “이미 알려진 것처럼 이낙연 대표의 동생 이계연 씨는 지난해 10월 삼부토건 대표이사가 된다”며 “그리고 이 씨 영입을 시도한 2020년 8월부터 수개월 사이 삼부토건 주가는 20배 가깝게 폭등한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삼부토건과 노조는 부인하고 있지만 누군가 전직 국무총리이자 집권당 대표, 차기 유력 대권후보의 동생을 재료로 주가조작을 시도했음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며 “물론 우연의 일치일 수 있다. 하지만 의혹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 동생이 삼부토건의 대표이사가 되던 날 삼부토건을 지배하는 휴림로봇의 최대 주주가 HNT에서 동양물산으로 바뀐다”며 “동양물산은 벽산그룹 2세인 김희용 회장 일가의 소유회사로, 김 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 사위”라고 들추었다.

“김 회장의 부인은 故 김종필 자민련 전 총재의 처제로, 평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얘기를 많이 하고 다녔다고 한다. 이쯤 되면 새해 벽두 이 대표의 뜬금없는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발언이 이상해 보이지 않는가. 여기까지도 우연의 일치라고?”

그는 또 “그럼 삼부토건을 지배하는 휴림로봇 사외이사에 故 박기정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올라 있었다”며 “박 전 국장은 2019년초 휴림의 사외이사가 됐고, 이재호 전 부국장도 사외이사로 참여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왜 〈열린공감TV〉가 연초부터 윤석열 검찰 탄핵을 넘어 현대판 ‘밀본(密本)’과의 전쟁을 얘기하는지, 이쯤 되면 설명이 된 듯 하다”며 “조국 전 장관을 털듯이 윤석열 검찰과 극우언론들이 마음만 먹으면, 의혹을 파헤치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윤석열 검찰은 옵티머스 수사를 하면서 이 대표 주변을 턴 바 있다. 〈조선일보〉와 SBS도 차례로 지난해 말 삼부토건 본사를 방문, 이계연 대표 영입 이후 삼부토건 수주실적과 주가의 급등 배경을 취재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도 언론도 조용하다.”

그리고는 “조국뿐 아니라 윤미향, 추미애에 대한 이들의 공격적 수사와 보도행태를 감안하면 쉽게 이해 가지 않는 대목”이라며 “왜 이들은 이 대표에 대해 이리 신중한 태도를 보일까”라고 연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4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설공 2021-01-12 22:04:08
사면은 언젠가는 해야 되지안ㅆ겠는가요?
나도 처음엔 이낙연 대표에게 화가 났지만~~사실 바그네도 불쌍한건 사실이잖아요~~이낙연 함 봐 줍시다~~~

우노포 2021-01-12 21:45:47
조,중,동이 조용한게 더 소름...여당일이라면 없는사건도 만들어 발벗고 물어뜯을려고 서로보도하고 난리날건데...ㄷㄷㄷ

oo 2021-01-12 21:18:51
댓글창에 개돼지들 물타기 알바들만 득실거리네
기자란것들이 장충기,홍석현,방상훈의 이익만 대변하는 쓰레기들만 득실한데 권력에 후장을빨지않는 이런 진짜 기자를보면 아직 완전히 썩은건 아니구나

이선호 2021-01-12 14:59:48
윤 관련 대선주는 안 올랐나? ㅋㅋ
오르다가 처박는 거는 그만큼 국민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처박는 것인데....
ㅉㅉ ~~

김경호 2021-01-12 14:58:37
소설을 쓰세요~~소설을~~
ㅋㅋ 저도 사돈 팔촌의 동생의 친구의 여자친구의 남동생 지인이 대통령 친척이에요~~
어떡하죠? 내가 운영하는 가게가 잘되면 나도 잡혀가나요? 대통령 끈 역인 죄인으로~~
소설을 참... 생각좀하고 삽시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