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천수만 철새도래지가 환경부 주관 생태관광지역으로 3연속 재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비 4300만 원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2013년 도입된 이 제도는 환경 보존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환경부가 3년 단위로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2013년 최초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지역 주민,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2020 천수만 철새학교 ▲철새와 함께하는 Eco-Cook 여행 ▲창리 낚시공원 체험 등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야생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철새 먹이주기 ▲밀렵 감시 등 다양한 환경 보전활동을 진행한 것이 높게 평가돼 생태관광지역 3연속 재지정이라는 성과를 냈다.
생태관광지역은 전국 총 26개로, 전문가 컨설팅과 홍보, 국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환경 보전활동으로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국제생태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올해도 천수만 철새도래지의 보전과 생태관광 중심 거점으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 참여를 이끌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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