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12일 “다음 달 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올해 코로나19 감염과 경제 위기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보다 치밀하게 미래에 대비,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외적으로 정치‧경제환경 급변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10만 명 붕괴 등 우리 시 전반에도 변화가 보다 심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지난해 우리의 일상을 흔들었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좌절에 빠져 있을 순 없다”며 “우리 사회는 위기 속에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이뤄왔다. (오히려) 큰 성공을 위한 토대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오늘 뭔가 하지 않으면 내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준비하는 자와 걱정하는 자의 차이는 분명하다”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변화의 씨앗을 심어 ‘새 희망 보령’을 준비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국도77호선 완전 개통,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을 언급한 뒤 “새로운 해양신산업을 통해 보령이 환황해권 경제벨트의 핵심이자 해양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감동 행정을 펼쳐나가겠다. 소처럼 우직하게, 간절함이 시민의 행복이 되는 진정한 만세보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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