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미래학교 기반 구축”
김지철 충남교육감 “미래학교 기반 구축”
12일 신년 기자회견 열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핵심 정책 소개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1.1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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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2일 교육청 콘텐트제작실에서 진행된 비대면(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2일 교육청 콘텐트제작실에서 진행된 비대면(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일 “혁신 교육의 성과를 미래 교육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12일 교육청 콘텐츠제작실에서 진행된 비대면(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핵심 정책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20년 성과

김 교육감은 먼저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는 학교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다”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방역과 교육활동을 병행하는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힘겹고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배움이 늦춰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성과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 시·도교육청 최고 등급 달성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 시스템 ‘어울림톡’ 구축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 운영 ▲학생인권위원회 출범 ▲아산 교육감전형 도입(고교평준화) ▲일제잔재 청산 등을 언급했다.

이 대목에서 김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들이 스스로 인권 친화적 문화를 만들어가고, 학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다양화와 특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오른쪽)이 지난해 10월 학생인권위원회 출범식에서 인권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오른쪽)이 지난해 10월 학생인권위원회 출범식에서 인권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앞으로 중점과제

김 교육감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학령인구 감소와 감염병 예방 등에 대응하면서 혁신 교육의 성과를 미래 교육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정책목표로는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을 제시하고, 5대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미래학교란 학령인구 변화와 과학기술 발전, 기후 위기 같은 급변하는 사회 현상에 대응해 기술과 교육을 결합하고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참학력을 추구하는 운영체계를 의미한다.

먼저 기초학력 향상을 통해 책임교육을 강화한다.

학급격차 해소가 목적인데,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의 원인과 유형을 파악해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학생의 학습지도 외 심리·정서, 건강, 가정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담임교사와 기초학습 도우미를 통해 일대일 또는 소그룹 형태의 방과 후 보충학습을 지원한다.

방학 중에는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책임지도 집중주간을 운영한다.

▲‘1수업 2협력교사제’ 확대 운영 ▲학습코칭단 규모 확대(300명) ▲중학교 1학년용 ‘수학톡톡’ 교재 개발 ▲혁신학교 확대(93교→108교)도 함께 추진한다.

충남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교육 도움자료. 자료사진=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교육 도움자료. 자료사진=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미래 교육 체제 구축한다.

교육청은 효율적인 원격수업과 비대면 교육활동을 위한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교육행정과 원격수업, 충남특색 사업 지원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다.

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행정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원격수업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본보기로 만들 계획이다.

모든 학교 교실에는 무선 환경을 구축,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질문과 협력 중심의 쌍방향 소통이 강화된 충남형 원격수업 기준을 마련하고 유·초·중고에 맞는 교과 융합적 인공지능 교육자료를 보급할 계획이다.

생태환경교육도 강화한다.

김 교육감은 “바이러스의 역습은 지구 환경에 대한 묵직한 물음을 던졌다”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학교공간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충남초록에너지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환경단체와 연계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달 중 김 교육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리 고장 독립운동사 교육과 찾아가는 문화재 교육을 실시한다.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등 민주주의 역사교육도 강화한다.

아울러 역사전문가, 학자, 시민단체,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일제잔재 청산위원회’를 꾸려 교가와 교훈, 교표 개정 등 구체적 청산 방안을 마련해 학교에 제시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올해 충남교육은 혁신 교육 성과를 갈무리하고 미래 교육의 문턱을 넘어 기초학력에 기반을 둔 참학력 신장과 올바른 인성교육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겠다”며 “일찍 다가온 미래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름다운 학교의 주춧돌이 되기 위해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는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위해 한 발 더 내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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