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삼중수소 기준치 미달..가짜뉴스” 주장 , 검출 원인에는 '묵묵부답'
국민의힘 “삼중수소 기준치 미달..가짜뉴스” 주장 , 검출 원인에는 '묵묵부답'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1.01.12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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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페이스북
사진=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페이스북 캡쳐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월성 원전 부지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당 뉴스를 가짜뉴스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국회 과학정보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박대출, 김영식, 정희용, 주호영, 황보승희, 허은아 의원은 12일 오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MBC의 삼중수소 보도는 광우병 시즌2’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과학적 사실이 아닌 일부의 주장을 침소봉대하여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해당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민주당과 환경단체, 진보 매체가 원자력 포비아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의혹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월성 1호기 에폭시 손상과 누설 가능성, 기준치 18배 초과라는 사실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감마 핵종이 함께 검출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으며 또 시설 내부의 고인물과 정제된 배출수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는 한수원이 전날 해명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

한수원은 11일 오후 해당 보도에 대한 반박 글을 게시한 바 있다. 한수원 설명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최소 단위 원소로, 배수로로 배수되는 물 중에 일정 수준의 삼중수소량(4만 베크렐Bq/리터L 이하)은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다면서 “713000베크렐/리터가 검출된 터빈건물 하부 지하 배수관로에 대한 관리 기준치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에는 위법 여부에 대한 해명만 존재하며 삼중 수소 검출 원인에 대해선 그 누구도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수원은 삼중 수소 검출 원인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며 누설 여부 판단기준이 되는 감마핵종이 검출되지 않으므로 사용후핵연료저장조 구조물(에폭시 라이너, 콘크리트) 건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열린 대책회의에서 삼중수소는 생체 세포와 결합해 유전자 이상 유발할 수 있는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 배출 경로와 무관한 지하수 등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철저한 유출 원인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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