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선 지방분권 특히 재정분권이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김찬배 자치행정국장의 보고 청취 후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분권의 핵심은 지방세의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에 있다”며 “국세와 지방세 조정을 촉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양 지사는 또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를 거론하며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를 넘어 최대의 정책과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 1일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와 관련해선 “개정된 법령을 토대로 도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국장은 ▲참여와 협력의 지방자치로 열린 행정 구현 ▲내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신뢰 도정 실현 ▲도민, 시·군과의 상생과 정책 소통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 15개 중점과제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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