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와 거짓, 청주 매봉공원 민간개발 눈가리고 아웅”
“꼼수와 거짓, 청주 매봉공원 민간개발 눈가리고 아웅”
매봉공원대책위, 시행사의 한솔초 허위자료 질타·서원보건소 위치 변경 주장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1.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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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공원지키기 대책위원회가 12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봉공원 민간개발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매봉공원대책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 매봉공원 민간개발을 추진하는 시행업체가 무리하게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매봉공원지키기 대책위원회는 12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봉공원 민간개발 시행업체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완하라고 한 한솔초 증축부지 녹지축 보존, 서원보건소 위치를 재조정했다”며 “이는 꼼수와 졸속으로 얼룩진 최악의 계획이 되고 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6일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보건소 위치 재조정과 한솔초 확장부지 녹지축 보존 등을 보완하는 것을 전제로 매봉공원 민간개발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조건부 수용한 바 있다.

당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한솔초 확장부지는 청주교육지원청과 한솔초등학교와 충분한 협의를 실시해 녹지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라”고 제시했다.

하지만 시행업체는 증축부지의 면적에 아무런 변화 없이 모양만 일부 변경한 자료를 한솔초에 제출한 것.

특히 시행업체는 변경사항에 대해 지난해 12월 14일 청주교육지원청과 협의 완료했다고 명시했으나 대책위가 청주교육지원청에 확인해 본 결과 협의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도시계획위원회는 “서원보건소 위치는 중2-77호선과 중로2-109호선와 연계가 가능한 위치에 지형적 검토를 병행실시하여 위치 재조정하라”고 주문했다.

서원보건소 설립 부지는 개발 구역 안쪽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려면 오르막길을 한참 걸어야하는 불편함과 대중교통이 연결되지 않아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현재 보건소 부지는 1600평 정도로 계획되고 있는데 최소 2000평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시행업체와 청주시의 거짓과 꼼수로 진행되는 매봉공원 민간개발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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