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준 10억8천만원
모금 목표액 조기 달성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가 전개하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이 지역사회의 호응속에 모금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10억 7,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작년 12월 1일부터 시작한 나눔캠페인에서 10억 8,000만 원(12일 기준)의 성금이 모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관심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 결과여서 성과가 남다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중앙 부처와 국책 기관의 나눔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기재부·행안부·소방청·한국직업능력개발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한국법제연구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정부세종청사 행정기관과 국책기관 임직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여기에 세종시청 공무원과 세종교육청 교직원도 매년 희망캠페인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개인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액기부와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1억 이상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에 2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
또, ㈜메종오브제가 식기세트 4,000만 원 상당과 영재건설에서 2,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처음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가 3,000만 원을, 콘티넨탈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유) 임직원이 3,000만 원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와 맹추위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민과 기업, 중앙부처, 행정기관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044-863-5400)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