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소리를 한글로 온전히 표기하는 새로운 '한글 문법' 개발
외국어 소리를 한글로 온전히 표기하는 새로운 '한글 문법' 개발
충남대 정원수 교수, "새 한글운율문법, 세계 7000여 언어 한글 자모로 완벽 표현"
지난해 12월 한글학회 학술지 '한글'에 논문 게재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1.13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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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국어교육과 정원수 교수가 외국어 소리를 한글로 온전히 구현하는 새로운 한글운율문법 체계를 개발했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충남대학교 국어교육과 정원수 교수가 외국어 소리를 한글로 온전히 구현하는 새로운 한글운율문법 체계를 개발했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외국어의 소리를 한글로 온전히 표기하는 새로운 '한글운율문법'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 충남대학교 국어교육과 정원수 교수는 '마음의 입자'와 '소리 입자'의 1차 양자얽힘(quantum entanglement)에 의한 말소리 리듬파(rhythmic waves) 생성 이론(가설)과 함께 인간의 자연언어 속에 내재하는 다섯가지 '한 박자 리듬꼴'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새로운 언어학 이론인 '한글운율문법'과 '한글문명론'을 정립했다고 발표했다.

한 박자 리듬꼴은 일종의 온누리 언어의 한글 표기법칙이다. 지구촌 76억명의 인류가 사용하는 약 7000종의 언어들을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훈민정음) 유니코드(Hangul Jamo)로 완벽하게 음절식 표기를 하는 기본 단위다.

정원수 교수는 인간의 자연언어 속에 내재된 '한 박자 리듬꼴' 5가지를 통해 새로운 언어학 이론인 '한글운율문법'을 통한 한글문명론을 주창했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정원수 교수는 인간의 자연언어 속에 내재된 '한 박자 리듬꼴' 5가지를 통해 새로운 언어학 이론인 '한글운율문법'을 통한 한글문명론을 주창했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정 교수는 '한글운율문법' 이론을 담은 논문을 지난해 12월 30일자 한글학회 학술지 '한글(제81권 제4호)'에 발표했다. 논문명은 '중국어의 한글 표기 및 그 운율의 리듬 분석에 대한 연구'다.

정 교수는 논문에서 "리듬문자로서의 한글이 장차 '인류 통일문자'의 위상을 확보하고, 장단언어(length language)인 한국어가 영어와 중국어를 대체하는 '인류 공용어'로 나아가기 위해 '한글운율문법'이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성조언어(tone language)인 중국어를 '성조부호‘가 표시된 우리 한글 문자로 완벽하게 표기할 수 있다는 사실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 언어학 이론인 '한글 운율문법'을 교육부의 표준 교육이론으로 삼아야 한다"며 "홍익인간 사상을 바탕으로 지구촌을 다스리고, 섬기고, 가르칠 수 있는 '세계 통치(global governance)'의 신무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논문은 새로운 한글운율문법을 기반으로 ▲외국어 융복합 교과과정 및 혁신적 교육방법론 제시 ▲한글과 한자를 공용문자로 사용하는 '한중일 교육문화 공동체' 건설 ▲이론적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한 교육산업과 인공지능 산업 발전 주도 등의 효과를 제시했다.

정원수 교수의 '한글운율문법'은 한글학회 학술지 '한글'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앞으로 연구내용물을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정원수 교수의 '한글운율문법'은 한글학회 학술지 '한글'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앞으로 연구내용물을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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