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4일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물리적 요인, 특히 경제적 요인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인식개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저출산보건복지실 대상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2020년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이대로 가면 자연 소멸된다. 국가의 존망이 달려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저출산 극복 과제는 저출산보건복지실 뿐만 아니라 전 실·국 공통 과제”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취약 전 아동에 대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의 원년을 만들어 달라”며 “소규모 사업장 연합어린이집은 공약 사항이다. 늦어지고 있지만 잘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애인 가족 힐링센터에 대해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수요자 중심으로 해야 한다”고 했고, 간호인력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충남도립대학교 간호학과 설립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자살률 문제는 우리 도의 워스트 지표 중 하나”라며 획기적인 개선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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