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여건 개선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2021학년도 학급배정부터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실시한다.
2021학년도 학급배정은 전년대비 ▲유치원 1.7명 ▲초등학생 0.4명 ▲중학생 0.5명 ▲고등학생 3.2명씩 감축되며 올해 배정인원은 지난 13일까지 중·고교와 초등학교, 유치원 배정이 모두 완료됐다.
대전교육청은 학급당 학생수의 단계적 감축이 토론식 수업 등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과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학생별 맞춤형 교육과정 구현을 위한 미래형 교육기반 조성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협력체계를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전체 학령인구가 감소하더라도 전체 학급수를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신도심 개발 및 구도심 재개발로 인해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과밀학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학교 증축, 일반교실 전환, 필요시 학교신설 검토 등 유연한 학생배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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