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올해 총 927억 원을 들여 여성과 아동, 청소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시는 지역 140개 모든 어린이집에 7000만 원을 들여 안전공제회비를 지원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3억 원을 투입, 모든 보육실에 CCTV 1대씩을 추가 설치한다.
취약계층 아동 1400여 명에 제공하던 결식아동 급식비의 경우 올해부터 3000원을 시비로 추가 지원, 기존 5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한다.
예천동 중흥S클래스와 센텀파크뷰 서희 아파트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하반기까지 추가 설치·운영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공성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해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이어 올해는 남아전용 쉼터를 조성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아동보호팀도 본격 운영한다.
시는 특히 성연면 테크노밸리 내에 2023년까지 총 50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집’을 조성하고, 2021년 2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올해 충남 서북부 최초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석림근린공원 내에 준공하고, 인근에 2022년 4월까지 가족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 경감과 건강한 가족문화 선도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착공했고 곧이어 가족센터도 착공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별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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