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해안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CCTV 관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해안가 주변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안보 관련 상황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 공모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등 1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관내 실종 및 사건·사고 다발지역인 대산읍 벌말과 부석면 간월도에 열화상카메라 2대와 방범 CCTV 7대, 비상안내방송기기 2대를 설치했다.
열화상카메라의 경우 1km 거리에서도 감지·파악이 가능해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비상상황을 관제하게 된다. 방범CCTV는 진입로 주변 등을 살피게 된다.
폭우와 해일, 사건·사고 감지 시 즉시 안내방송도 가능하다.
통합관제는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시 재난상황실에서 365일 24시간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해안가 인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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