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범도민 화훼소비촉진운동을 제안했다.
양 지사는 18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2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오리엔테이션 등 행사가 취소되고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돼 화훼 소비가 급감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러한 수요 감소 속에서 화훼 시세가 하락하고 있어 우리 농가의 수입 감소가 무엇보다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국화는 전년도 시세 대비 20~50% 하락했고 프리지아 역시 25% 시세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착한 소비운동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예쁘고 아름다운 꽃을 통해 도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범도민 화훼소비촉진운동’을 적극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이 회의가 끝나는 대로 화훼농가를 방문,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도가 더 지원하고 도움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은 있는지 보다 적극적으로 살펴 달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