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윤석열, 정치 염두에 둔 검찰총장이라 생각지 않는다”
文대통령 “윤석열, 정치 염두에 둔 검찰총장이라 생각지 않는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1.18 10: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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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보와 관련, “그가 정치를 염두에 두고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보와 관련, “그가 정치를 염두에 두고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보와 관련, “그가 정치를 염두에 두고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법무부와 검찰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해야 나가야 하는 관계인데 갈등이 부각된 것 같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국민을 염려시키는 그런 갈등은 다시는 없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며 “다만 검찰개혁이 오랫동안 이어졌던 검찰과 경찰 간의 관계와 검찰의 수사관행과 문화를 바꾸는 일인데, 그 점에서 관점과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윤 검찰총장을 일단 신뢰하되, 검찰의 수사관행과 문화를 바꾸는 노력을 하지 않고서는 갈등이 지속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동시에 경고도 함께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을 '정치검찰총장'으로 보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반어적으로 표명한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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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권 2021-01-18 17:22:06
현실적으로, 5월이 되면,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이, 2명 정도로 좁혀진다.!!! 둘째, 5월 전, 정치 이벤트는 서울 시장 선거인데, 현, 지형상, 검찰이 가입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2월에 있을 검찰 인사가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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